미국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지난해 동성애자의 가입을 허용한 뒤 구성원이 6% 줄었다고 12(현지시간) 밝혔다.
 
보이스카우트연맹은 지난해 5월 동성간 결혼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높아지자 동성애자의 가입을 허용했다.
 
데론 스미스 대변인은 이날 "보이스카우트에 가입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해 한 가지 이유를 구성원 변화의 이유로 꼽기는 어렵지만 동성애자의 가입을 허용한 영항도 있다""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보다 적절한 프로그램을 원했다"고 말했다.
 
현재 보이스카우트연맹 구성원은 모두 350만명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연맹은 동성애자의 가입을 허용했지만 동성애자를 리더로 임명하지는 않고 있다.
 
보수주의자와 일부 멤버가 동성애를 죄로 보고 보이스카우트의 가치에 반하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