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독일이 포르투갈전에서 추가 헤딩골로 4강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 실점한 포르투갈은 만회골을 얻기 위해 조급한 나머지 패스 실수를 남발해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반해 독일은 이런 저믈 이용한 패싱게임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골 찬스를 수차례 만들어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국립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11분 헤딩골로 전반전 45분 선제골에 이어 2대0으로 앞서고 있다.

후반들어 포르투갈은 조급한 나머지 원할한 패스플레이를 보이지 못하고 독일의 협력수비에 막히며 제대로 된 공격을 보이지 못했다.

반면 독일은 중원을 장악하며 좌우 측면 공격을 주도했다. 독일 미드필더의 품격있는 패스게임이 포르투갈의 수비를 좌우로 흔들며 수비벽에 금을 내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11분 우측 코너킥을 얻은 독일은 포르투갈 골에어리어 중앙으로 달려든 마티아스 긴터가 정확하게 머리에 공을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8강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경기인만큼 선제골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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