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후반 32분 현재 독일과 포르투갈의 올림픽축구 8강 전을 요약한다면 무너진 포르투갈, 독일의 완승이다.

갈 곳 없는 포르투갈의 패스는 독일에게 골을 헌납하며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있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국립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3대0으로 앞서고 있다.

후반 30분 포르투갈은 독일의 압박에 패스를 줄 곳이 없어 자신의 진영에서 볼을 돌리다가 역습 한방에 무너졌다. 포르투갈 미드필더는 볼을 받은 후 돌아서는 자세에서 독일 수비수가 재빨리 가로챘다. 플레이 메이커에게 공간을 만들어 준 포르투갈은 수비 셋, 공격 셋 상황에서 뒤로 물러나면서 수비진영을 구축했다. 하지만 볼은 좌측 측면에서 달려드는 다비 젤케에게 배달됐다.

다비 젤케는 논스톱으로 볼을 감아차며 포르투갈의 골망을 또다시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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