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재현 기자] 독일이 4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4강행 의지를 꺾었다. 이타적이고 품격있는 독일의 패스는 포르투갈을 무너뜨렸다.

독일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국립 경기장에서 2016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43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4대0 완승했다.

후반 45분 독일의 나브리에게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조급함이 앞서며 자신들의 패턴 플레이를 망쳤다. 실수가 잦다보니 독일에게 잇따라 골찬스를 내줬고 좌측 측면 수비는 허물어갔다.

필립 막스는 중앙에서 연결된 볼을 우측으로 제치며 포르투갈 골문으로 달려드는 동료에게 패스하며 중앙으로 이동했다. 동료는 다시 막스에게 1대1 패스로 골찬스를 만들었으며 막스는 지체없이 오른발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까지 빠른 역습과 스피드로 독일팀을 괴롭히던 모습은 후반들어 보이지 못했다. 만회골을 집어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서두르는 결과를 만들었고 의미없는 패스는 독일 선수들의 차지였다.

망연자실한 포르투갈은 자신들의 실수와 조급함으로 자멸한 경기였다.

이로서 독일은 포르투갈전에서 4대0 완성하며 4강전에 가장 먼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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