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1조로 나선  박승희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승희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서 43초39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무난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 사진/뉴시스

세 번째 위치에서 안정적인 포지션을 점한 박승희는 두 바퀴를 남겨놓고 치고 나와 마지막 바퀴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롭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승희는 1조에서 '우승후보' 마리안 생젤라(캐나다)와 함께 경기를 치렀다.

찰스 해믈린(캐나다)의 7년지기 연인으로 잘 알려진 생젤라는 왕멍(중국)이 부상으로 결장한 여자 500m의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다. 생젤라는 박승희에 밀려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