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부럼의 의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이 되면 아침에 잣, 호두, 은행, 땅콩 등 부럼을 깨는데 이러면서 사람들은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예방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곤 한다.

   
▲ 서울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모델들이 호두, 땅콩 등을 선보이고 있다/뉴시스

부럼의 의미는 음력 정월 보름날 밤에 까먹는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따위의 총칭하며 정월대보름날 이른 아침에 한 해의 건강을 비는 뜻에서 딱딱한 과일을 먹는 풍속을 말하기도 한다,

또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부스럼을 깨문다하여 '작절' 또는 이를 단단하게 하는 방법이라 하여 '고치지방'이라고 했다.

부럼의 의미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컷 먹고 건강을 빌어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