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밤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승희 선수한테 축전을 보내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가 13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에서 넘어지며 아쉽게 금메달을 놓치고 눈물을 보이고 있다/뉴시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동메달을 수상한 것을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박승희 선수가 보여준 탁월한 기량과 승리를 향한 투지는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주었고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