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7)가 광복절인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진에 욱일기 스티커를 넣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전범기 논란들도 조명 받고 있다.

이번 티파니 욱일기 논란에 앞서 연예계에선 몇 차례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아이돌 그룹 빅스는 2013년 '빅스TV' 14화에서 욱일기 모자를 쓰고 등장해 논란이 됐다.
 
같은해 '트러블메이커'를 결성해 활동한 비스트 장현승과 포미닛 현아도 욱일기 커플티를 입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 구설에 올랐다.
 
이외에도 빅뱅 탑, 걸스데이 혜리가 욱일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됐었다.

욱일기와는 별개로 걸그룹 멤버의 역사인식 부재도 비판받고 있다. 걸그룹 AOA의 설현과 지민이 '역사 무지'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는 것.

설현과 지민은 지난 5월 온스타일 '채널 AOA'에서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알아보지 못해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역사 속 주요 인물을 맞히는 퀴즈에 참여했던 설현과 지민은 안중근의 사진을 보고도 누구인지 알아차리지 못했고,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고 힌트를 주자 지민은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되물었다.

또한 설현은 스마트폰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검색한 뒤 정답인 '안중근 의사'를 맞춰 우리나라 역사를 전혀 모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다. 일제의 전범들이 만들고 사용해 ‘전범기’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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