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광복절에 일장기, 욱일기 이미지를 이용해 비난의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바다와 전효성은 광복절 기념하는 개념 행보를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 가수 바다와 전효성이 광복절을 기념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바다, 전효성 SNS 캡처.


아이돌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녀시대 멤버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를 마친후 소녀시대 멤버인 유리, 수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장기 이모티콘을 넣은 것. 또한 스냅챗에 욱일기가 들어간 '도쿄 재팬' 글씨를 넣은 사진을 올려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깃발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티파니는 현재 문제가 된 일장기 이모티콘과 스냅챗 사진을 삭제한 상태이다. 

이어 논란이 지속되자 티파니는 SNS에 "이렇게 소중하고 뜻깊은 날 저의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자필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가수 바다와 전효성은 광복절을 맞아 개념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가수 바다는 자신의 SNS에 "71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국기게양 #광복절#815 #SES대표#바다#대한독립만세#우리집"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바다는 뿐만아니라 "제71주년 광복절 대한독립만세 #염원#대한독립만세#호국영령#감사#광복절#만세요정"이라는 글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영상을 함께 올려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전효성도 자신의 SNS를 통해 "#광복절 입니다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위안부할머니후원 #hope #애니휴먼 #희망나비팔찌 #anyhumans #나눔의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MBC TV 드라마 '운빨 로맨스'를 끝내고 휴식 중인 배우 황정음은 SNS에 대형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만세'라는 글을 올렸으며 박서준, 가수 조권 역시 태극기 사진을 SNS에 띄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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