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동해안 지역 폭설과 우이산호 유류 우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만기 연장 등 각종 특별지원방안을 내놨다고 14일 밝혔다.

수은은 해당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거래기업에게는 대출·보증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피해기업 파악과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도 설치했다. 본점 기업성장지원부 내에 '폭설·기름유출 피해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수은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중견기업은 이번 조치로 수출이행 및 대출상환금 부담이 완화돼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