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여명 청약 평균 55.55 대 1 "경기와 서울 청약자 대거 가세"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남측인 '남동탄'의 청약시장이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서 분양 중인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의 1순위 청약 결과 1631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9만여 명이 청약대열에 가세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부영(회장=이중근)이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인근에 분양 중인 '사랑으로 부영'이 1순위 청약에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자료=아파트투유


세 블록 모두 합해 평균 55.5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동탄2신도시의 올해 최고 경쟁률인 '동탄2신도시 동원로얄듀크'(평균 72대 1)의 뒤를 이었다. 남동탄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은 '사랑으로 부영'이 처음이다.

부영주택(회장=이중근)이 선보인 '사랑으로 부영'의 이같은 청약 과열은 경기도와 서울 등 외부 투자세력이 대거 참여하면서 발생한 결과로 보인다.

블록별로는 A71블록의 평균이 61.10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A70과 A72블록이 각각 53.54대 1과 53.06대 1 순서로 집계됐다.

A70블록과 A71블록 사이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다.

   


최고경쟁률은 201.04대 1을 기록한 A72블록 전용 84㎡A다. 106가구 모집에 2만2130명이 청약했다.

이번 청약에 힘입어 향후 분양될 A73~75블록의 분양도 앞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영주택의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은 4600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동탄 호수공원을 둘러싼 형태로 조성되며, 이 중 A70~72블록 1867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블록별 단지 규모는 각각 ▲A70블록 전용 59∼84㎡ 등 641가구 ▲A71블록 전용 84∼134㎡ 등 520가구 ▲A72블록 전용 84∼134㎡ 등 706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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