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노사간 임금협상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현대차가 18일 만59세와 만60세의 임금을 각각 10% 삭감하는 새로운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현재 ‘만 59세 임금 동결, 만60세 10% 삭감’의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이다.
현대차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18차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피크제 확대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의 임금피크제 확대안 자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만60. 노조는 이날 10번째로 1·2 근무조별 각각 4시간의 부분파업을 벌였다.
앞서 사측은 제17차 교섭에서 임금 1만4400원 인상과 성과급 250% + 일시금 250만원 지급안도 내놨지만, 노조는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