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 호주교포 출신 이민지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12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7언더파를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민지는 마리안네 스카프노르트(노르웨이), 아디티 아쇼크(인도)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2언더파를 기록한 이민지는 이날 11번 홀까지 버디 6개를 몰아치고 보기를 1개로 막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단독 1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1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를 기록 중이다. 그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전날 3오버파로 39위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양희영이 이날 타수를 줄이면서 2언더파로 현재 공동 23위에 랭크돼 있다. 

박인비는 6언더파로 공동 3위, 전인지 3언더파로 공동 15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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