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1단지 분양 때도 놀라게 하더니, 2단지 분위기도 심상치 않네요

강남 명문 대치학원가를 유치, 남동탄을 교육1번지로 탈바꿈시킨 '반도유보라의 10차 2단지'를 두루 살펴본 지역 중개사의 얘기다.

   
▲ 반도건설(회장=권홍사)의 반도유라 10차 2단지는 교육과 환경 특화 단지로 남동탄 최상의 주거가치를 지향한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는 1차 조기 완판의 후속 물량인 중대형 단지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가치의 콘텐츠를 탑재했다. 

반도건설(회장=권홍사)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차 2단지’는 견본주택 첫날부터 1차 분양단지에 매료된 예비청약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화성시 D 부동산중개사는 “1단지 분양 당시 남동탄에서 평당 1000만원 이상의 분양가는 분양성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며 “반도유보라는 교육과 원스톱 상가 등 특화 시설을 단지에 담으면서 미분양의 무덤인 남동탄을 최상의 주거단지로 탈바꿈시켰다”고 평가했다.

   
▲ 교육과 환경, 생활편의 등의 특화로 남동탄의 주거가치를 제고시킨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는 단지 내 특화시설로 '동탄 맘'을 저격시켰다.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형은 전용 77~96㎡ 등으로 이뤄진다.

▲ 남동탄 내 막바지 ‘평당 1000만원대’ 단지

반도건설 분양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의 장점을 ‘가격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1단지 분양 전까지 ‘동탄자이 파밀리에’ 등 남동탄의 분양가 시세는 평당 980만원 안팎이었다.

반면 ‘반도유보라 10차 1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3.3㎡당 1047만원이었고, 84㎡ 기준으로는 1116만원까지 올라갔다.

교육과 환경 특화를 내세운 '반도유보라 10차 1단지'는 조기 완판, 분양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해당 단지의 성공분양은 A96블록의 '제일풍경채'와 A70~72블록의 '사랑으로 부영'의 청약이 흥행할 수 있도록 도운 기폭제로 작용했다.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는 1단지 주거문화에 합리적 분양가를 더해 청약시장에 다가섰다. 전용 84㎡ 기준 평당 1088만원에 분양을 진행한다.

   
▲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와 남동탄 인근 분양가 비교./아파트투유


M 부동산 관계자는 “남동탄에서 지난주 분양한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이 분양가를 평당 1195만원까지 높였음에도 불구, 1순위에서 평균 55.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며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는 브랜드 인지도와 단지계획, 유니트 설계 등에서 부영을 앞서는 까닭에 분양성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사랑으로 부영’과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의 호수공원 접근성과 책정 분양가를 비교하면 반도유보라의 가격 경쟁력이 돋보인다”며 “분양업계에서는 동탄호수공원 인근 단지들의 평당 분양가가 향후 1300만원대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남동탄 브랜드 대단지 "프리미엄음 덤"

프리미엄과 계약 전망에 대해 현지 부동산들은 긍정적이다.

H 부동산 관계자는 “‘반도유보라 10차 1단지’의 경우 프리미엄이 최소 1000만~1500만원부터 형성됐다”며 “2단지 역시 이와 유사한 웃돈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M 부동산 관계자는 “청약 경쟁률이 폭발적이진 않더라도 미달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계약 역시 일주일 만에 완판한 1단지보다는 못하나 2단지도 예상보다 좀 더 빨리 마감되리라 본다”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는 평균 3~5 대 1의 경쟁률로 중대형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고 순위 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남동탄에 청약 붐이 일면서 주변 타 단지들과의 가격 비교를 통해 수요자들이 점진적으로 계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본보가 반도건설의 '동탄2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의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5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동탄2신도시 내 총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고객을 사로잡은 반도유보라의 노하우를 높이 산 데 따른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사교육 1번지를 내세워 '동탄 맘'을 저격한 교육 특화시설을 위시해, 특화된 환경과 단지계획·평면설계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전용 77㎡과 84㎡ 등 2개 주택형은 1순위 경쟁률이 최고 10대 1로 순위 내 마감될 전망이다.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중대형인 전용 96㎡형의 최상층 다락방 구조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일반형의 순위 내 마감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 아파트투유는 23일 '반도유보라 10차 2단지'의 특별청약에 이어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아파트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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