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인 펠릭스 뉴러더(29)가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14일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뉴러더는 2014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로 가기 위해 독일 뮌헨 공항으로 가던 중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에도 불구하고 뉴러더는 큰 부상은 없었지만 결국 소치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그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 검사 중이며, 소치행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러더는 지난달 월드컵에서 회전과 대회전 2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빼어난 외모로 많은 팬들을 지니고 있다.

라이벌인 마셀 히르셔(25·오스트리아)는 트위터를 통해 “뉴러더가 최고의 모습으로 소치에 오기를 손꼽아 기도하겠다”며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