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의 수문장 김영광(31)이 경남FC로 자리를 옮긴다.

경남FC는 14일 울산현대와 김영광의 임대 계약에 합의를 마쳤으며, 김영광과 연봉 협상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은 세르비아 출신 득점왕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했으며, 울산 수문장 김영광까지 데려오면서 팀 전력을 보강했다.

   
▲ 김영광/뉴시스

김영광은 “경남에 오게 돼 기쁘고 의욕도 넘친다”며 “올 시즌 K리그 돌풍의 주역이 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큰 무대 경험이 많은 김영광이 경남이 상위 스플릿에 남도록 힘을 보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광은 2002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뛰어들었으며, 2004아테네올림픽·2006독일월드컵·2010남아공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경남은 17일 오전 11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