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축제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각 나라별로 특색이 있는 복권에 대해 소개한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나눔 로또에 따르면 영국은 세계적으로 높은 복권 판매율뿐만 아니라 복권기금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영국의 ‘국립복권’을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은 교육, 환경, 보건 그리고 스포츠, 예술 분야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복권기금으로 2011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 ‘킹스 스피치(The King’s Speech)’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킹스 스피치'의 제작비는 1500만달러(168억원)에 달했는데, 이듬해까지 4억달러(4480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크게 성공했다.

또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 재정 마련을 위한 복권을 발행하는 등 문화강국답게 스포츠, 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이 활발하다.
 
호주는 각 요일을 대표하는 다양한 복권이 있을 만큼 복권에 대한 애정이 깊다. 

1930년대 대공황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복권을 발행하고 1950년대에는 오페라하우스 건립 사업비 조성을 위한 ‘오페라하우스 복권’을 발행하며 공익적 가치를 위한 복권기금을 활발히 조성해 왔다. 

이외에도 복권 판매를 통해 아동들의 보건복지를 위한 어린이 재단 후원과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권의 행운을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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