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이호석 옹호글 "후회없다" "군 문제 해결이 아닌 국위선양 위해 땀흘린다"

쇼트트랙 신다운이(21) 자신의 이호석 옹호글과 관련 '병역문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군문제로 오해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 신다운의 이호석 옹호글. 사진출처=대한체육회 트위터

신다운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훈련을 가진 뒤 병역문제 논란과 관련해 "군 문제 해결을 위해 훈련을 하는 건 아니다. 국위선양을 위해 땀을 흘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다운은 이호석 홍호 논라에 대해서도 "트위터 글에 대해 말들이 많더라. 하지만 후회는 없다"며 선배 이호석(28)에 대한 안따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나 또한 그렇지만 쇼트트랙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종목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5000m 계주에서 이호석이 넘어져 결승 진출이 좌절되자 온라인에는 이호석에 대한 비난의 글이 다수 올랐다. 이에 신다운은 이호석을 옹호하고 나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호석은 네티즌들의 이호석 비난글에 대해 대한체육회 트위터를 통해 반박했다.

신다운은 이 글에서 “호석이 형은 후배들한테 계주 메달을 만들어주고 군 면제도 도와주려고 고생했다. 우리를 위해 그렇게 노력하신 분이 왜 비난 받으셔야 하냐. 우리들이 괜찮다는데 왜 욕을 하시나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신다운 이호석, 군면제 얘기는 좋지 않다", "신다운 이호석, 그냥 가만히 있지...", "신다운 이호석, 이거 신다운이 직접 쓴 거 맞겠지?", “신다운 이호석, 안현수 사태를 모르지 않을텐데, 신다운!”, “신다운 이호석, 군 면제 때문에 안현수 구타한 것 잊었니?”, “이호석이 자초한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한국에서 선수생활 당시 선배의 군 면제를 위해 순위를 양보하라는 부당한 명령에 반발, 선배에게 구타를 당한 바 있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