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박인비가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사이 중국의 펑산산이 버디쇼를 벌이며 박인비의 뒤를 바짝 쫒고 있다.

   
▲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여자 골프 4라운드 10번홀에서 첫 드라이버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렸다./사진=뉴스1 제공.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여자 골프 최종라운드 10번홀에서 첫 드라이버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렸다.   

박인비는 앞서 3, 4,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는 등 이날 하루에만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로 단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뉴질랜드의 리디아고와 미국의 제리나 필러 등 박인비와 챔피언조에 함께 편성된 이들은 현재 9언더파로 공동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크호스는 중국의 펑산산이다. 펑산산은 이날 2타차를 줄이며 10번홀까지 진행된 가운데 10언더파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가 아직까지 5타차로 앞서며 리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 홀의 결과에 따라 2,3위권과 격차가 좁혀진다면 경기 후반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박인비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14언더를, 2위 펑산산은 1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11언더파를 기록하며 3타차로 좁혀졌다. 

박인비는 11번홀의 경기운영이 중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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