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하뉴 유즈루의 공통점.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하뉴 유즈루(20·일본)와 한국의 김연아의 공통점이 눈길을 끈다.

   
▲ '푸우 마니아' 하뉴 유즈루. 김연아와 공통점은?/사진출어=방송화면 캡처

우선은 세계 신기록 점수 보유자란 점이다. 하뉴 유즈루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84점, 프로그램구성점수(PCS) 46.61을 받아 합계 101.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점수는 남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이다.

여자 싱글 쇼트세계신기록은 김연아가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합산점수 78.50이다.

공통점은 세계 최고 점수뿐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스승이 같다. 하뉴 유즈루는 지난 2012년부터 브라이언 오서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당시 김연아의 코치였다.

한편, 하뉴 유즈루는 '푸어 마니아'란 점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푸우 인형을 좋아하는 미소년이라는 건가. 일본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다" "만화캐릭터처럼 생겨서 만화캐릭터를 좋아한다. 스케이팅도 만화 같은 듯" "하뉴 유즈루가 금메달을 따면 브라이어 오서는 최고의 커리어를 갖게 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