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리디아고(뉴질랜드)와 펑산산(중국)의 2위 싸움이 치열하다. 

리디아고는 20일(현지시간)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16리우하계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라운드에서 16번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리디아고는 이날 경기에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공동 2위로 복귀했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버디 찬스를 날리며 18번홀에서 메달 색깔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2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올라선 펑산산은 선전하고 있지만 막판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버디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타수를 벌리지 못했다. 17번홀을 진행중인 펑산산은 현재 10언더파로 리디아고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박인비는 17번홀을 진행중인 현재 버디를 기록하며 16언더파로 2위권과 6타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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