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박인비가 116년만의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그러나 당초 한국 대표팀의 목표였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는 사실상 실패했다.

21일(한국시간) 리우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대회 16일째인 이날 기준으로 금 9, 은 3, 동 8 총 20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8위를 기록중이다. 

전날까지 종합순위 11위를 기록하면서 톱10 진입이 사실상 어려워보였던 한국은 이날 박인비가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대회 막바지에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의 메달사냥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리듬체조 손연재도 아쉬운 4위를 기록하며 17년 선수생활의 마지막 연기를 마쳤다. 향후 남아있는 경기 결과에 따라서 톱 10 목표 달성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국은 이날 남자 태권도 +80kg에 출전한 차동민에게 마지막 10번째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8강전에서 탈락하면서 10-10 목표 달성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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