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부족 통치 기술이 독특

'정글의 법칙' 임원희 임시 족장의 부족 통치 방식이 독특해 웃음을 주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법칙 in 미크로네시아'에서 임원희는 1인 섬으로 떠난 족장 김병만을 대신해 50시간 동안 병만족을 이끌었다.

   
▲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사진출처=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임원희 족장의 통치술은 '귀차니즘'이었다. 임원희는 김병만 없이 류담, 박정철과 함께 떠난 야간 사냥에서 수중용 랜턴이 없어 사냥이 힘들게 되자 아무 고민없이 "철수하자"고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정글 임시 족장 2일 차 아침에는 잠에서 깨자마자 계획을 묻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임원희는 "오늘은 그냥 다 같이 잠이나 잘까 한다. 뭘 먹어 먹기는"이라며 마냥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원희 족장은 "오늘은 그동안 했던 살생들을 각자 반성하며 단식하고 잠만 자는 걸로"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렸고, "어제도 제작진이 우리 쫄쫄 굶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럭저럭 먹지 않았느냐. 오늘은 더 많이 먹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을 거다. 안 먹는다. 계속 자라고 해"라며 특유의 재치로 사냥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날 '정글의 법칙'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개그 프로그램 보는 듯"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나름대로 신선했다" "임원희 정글 임시 족장,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