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노마겟돈, 연방정부 셧다운

폭설이 미국 연방정부를 3번째 문닫게 했다. '스노마겟돈'(눈.snow+대재앙.armageddon)이란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다.

   
▲ 미국 '스노마겟돈'으로 연방정부 세번째 셧다운/사진출처=MBN 방송 캡처

미국 연방정부는 수도 워싱터DC 등 동북구 주요 도시를 강타한 눈폭풍 때문에 올 겨울 들어 세번째 셧다운을 실행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눈폭풍이 수도 워싱턴 DC를 포함해 동북부 주요 도시를 덮쳐 최고 3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졌다. 대부분 학교와 공공 기관은 문을 닫았다.

이번 눈폭풍으로 지금까지 최소 18명이 숨지는 등 피해도 속출했다. 30대 임산부가 민간 제설차에 치여 숨지기도 하고, 제설 차량 기사가 교통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폭설을 지구 종말을 가져올 정도의 대재앙이라며 '스노마겟돈'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 기상청은 당분간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스마겟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노마겟돈 연방정부 셧다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스노마겟돈 연방정부 셧다운, 대단하다” “미국 스노마겟돈 연방정부 셧다운, 미국은 저번 한파부터 장난 아니네” “미국 스노마겟돈, 투모로우가 거짓말이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