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올림픽 무대의 꽃인 마라톤에서 케냐의 킵초게가 1위로 골인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킵초게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마라톤 경기에서 2시간8분44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킵초게는 이번 리우올림픽 전부터 강력한 마라톤 우승후보였다. 킵초게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대회에서 2시간 4분 00초로 시즌 최고기록을 세웠다. 

킵초게는 지난 6일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개막식에서 최초 명예 월계관의 주인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2위는 에티오피아의 릴레사가 2시간9분54초, 3위는 미국의 루프가 2시간10분06초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손명준과 심종섭은 기대를 모았으나 13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로 여전히 레이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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