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피자헛코리아가 한국 진출 31년 만에 매각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피자헛코리아는 22일 "미국 본사가 실적악화로 사모펀드(PEF)를 비롯한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한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피자헛코리아는 "한국은 전 세계 125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염브랜드(YUM! Brands, Inc.)에서 비중 있는 실적과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염브랜드와 당사는 제3자 매각을 일절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꾸준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자헛코리아는 매각설과 함께 제기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로의 전환설에 대해서도 "추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피자헛은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매출액이 3000억원대로 국내 피자업계 1위를 수성했으나, 2013년 1450억원에서 2014년에는 1142억원으로까지 급감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직영매장 75곳 중 61곳을 가맹점으로 바꾸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며, 최근 1인가구와 배달수요 증가 등으로 레스토랑보다는 배달중심 매장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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