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한진해운이 25일 채권단에 추가 경영정상화 방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은 "25일께 채권단에 추가 자구안을 낼 예정"이면서 자구안에 담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를 활용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과 27∼28%대 용선료 조정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으로부터 자구안을 받으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음 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산은이 자구안을 수용하면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 채권단 출자전환 등 나머지 자율협약 조건이 이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