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5일 이성한 경찰청장과 16개 시도의 지방경찰청장, 전국 경찰서장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경찰 지휘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찰 지휘부들은 이날 현장 경찰관들과 토론을 갖고 치안문제와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패널로 참석한 현장 경찰관들은 “신종금융범죄와 관련해 고소사건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일선 경제팀에서는 추적수사 등에 어려운 부분이 있어 전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경찰 지휘관의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해 “지휘관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배려”라며 “경찰 지휘관이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스스로 권위를 내려놓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현장경찰관의 생생한 고충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치안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