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는 아파트투유가 24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평균 20 대 1 안팎의 경쟁률이 예상됐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지금지구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의 완판행진을 이어갈 것은 분명하다”

남양주 지금동 D부동산중개사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민영단지 청약경쟁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분양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며“지금지구 첫 분양이 3.3㎡ 당 1,200만 원 대로 진건지구에 비해 100만원 오르면서 경쟁률은 진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본보가 지금지구 첫 분양에 나선 ‘다산 지금 반도유보라 지금 메이플타운 2차‘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지역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15 대 1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반도유보라2차 "1순위 15 대 1 예측"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의 예상 청약경쟁률은 직전 ‘한양수자인 2차’(24 대 1)과 유승 한내들 골든뷰(48 대 1)보다 낮은 수준이나 6월 ‘힐스테이스 진건’(16 대 1)과는 비슷하다.

   
▲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가 고공행진의 진건지구 경쟁률을 이어갈 지에 대해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아파트투유 청약경쟁률


지금지구가 진건보다 입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데다 반도유보라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중소형 대단지라는 점을 청약시장이 높이 샀기 때문이다. 또 강남 접근성과 친환경 등의 입지 경쟁력이 금강펜테리움보다 미세한 차이나마 앞선 데다 단지 내 교육특화와 혁신설계가 돋보인 데 따른다.

금강펜트리움과 경쟁률에서는 누가 앞설 지도 관심사다.

D부동산중개사는 “반도유보라와 금강펜테리움가 지금지구에 첫 동시분양에 착수, 청약인파가 함께 몰릴 전망이다”며“2개 분양단지 모두 인기몰이할 예정으로 특별청약은 금강이, 외형 청약률은 중소형 비중이 많은 대단지, 반도유보라가 앞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반도유보라는 강남생활권 쾌속 교통망과 친환경 입지, 중소형 대단지, 단지 내 교육특화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옥의 티 "경의선과 별내선 대중교통 이용"

주거환경으로는 단지 내 501, 502, 510동 등의 25층 이상 세대에서는 왕숙천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앞 B6블록 옆에는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이다.

   
▲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는 중소형 대단지로서 단지 쾌적성과 평면의 공간활용도 극대화가 돋보인다./미디어펜


다산 지금 반도유보라 2차의 입지에도 ‘옥의 티’가 있다. 광역버스로 잠실까지 3정거장이어서 쾌속 강남 교통접근성을 자랑하나 역세권과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경의중앙선 도농역까지 1.5㎞가량 떨어져 있고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 다산역(가칭)을 대중교통으로 이용해야 한다.

김 소장은 “지하철을 제외하면 지금지구의 교통편은 서울로 출퇴근하기 최적의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도농역 인근 H 부동산 관계자는 “진건지구는 지하철, 지금지구는 차량·버스 이용이 편리하다”며 “남양주에서 서울 강남·잠실 등지에 출퇴근자들이 많아 강남권 운행 버스노선이 많이 운행 중이다”고 귀띔했다.

특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은 광역버스 정류장이 단지로부터 200~3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잠실까지 3 정거장 거리다.

@3.3㎡ 당 1,200만원 대 "적정성 논란"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의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1890만원, 평당 1242만원(11~20층 기준)으로 진건지구에 비해 70만원 높게 책정됐다.

   
▲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는 금강펜테리움과 분양가가 비슷하나 진건지구보다 평당 70만원 높다./아파트투유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진건지구 3.3㎡ 분양가는 ▲‘유승한내들 골든뷰 2차’ 평당 1172만원 ▲한양수자인 2차 1171만원 ▲‘힐스테이트 진건’ 평당 1157만원 등이다.

지금지구에서 동시 분양하는 B4블록 ‘금강 펜테리움 1차’(3.3㎡ 당 1245만원,기준층)보다 비슷한 수준이다.

B부동산 관계자는 “같은 다산신도시라고 해도 진건지구와 지금지구를 동일선상에 둔 채 분양가를 분석하면 안 된다”면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의 분양가는 적절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지금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차'의 주거가치는 '양호'한 편이다.


앞서 경기도시공사는 지금지구의 경우 보상 당시 취락지가 상대적으로 많아 그린벨트였던 진건지구보다 땅값(조성원가)이 약 20~30%가량 더 비쌌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두 지구의 가격 차이를 줄이기 위해 토지 감정 시 진건지구는 좀 더 올렸고 지금지구는 좀 더 낮췄다”고 말했다.

H 부동산 관계자는 “진건지구 분양 초기 공공분양 아파트 ‘자연앤e편한세상’, ‘자연앤 롯데캐슬’ 등은 향후 다산신도시 인기가 오르면서 최고 4500만원까지 웃돈이 붙기도 했다”며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이 지금지구 내 첫 분양임을 감안하면 향후 분양될 단지들은 더 값이 오를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내다봤다.

G 부동산 관계자는 “전매 제한이 1년임에도 견본주택을 보고 나온 사람들이 벌써부터 분양권을 먼저 찜하기 위해 찾아온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