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왕을 노리고 있는 심석희(17·세화여고)가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심석희는 15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1조에서 2분24초765로 1위를 차지했다.

   
▲ 심석희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꿰찬 뒤 끝까지 특별한 위기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랭킹 2위 김아랑(19·전주 제일고)과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도 준결승에 안착했다.

   
▲ 조해리

   
▲ 김아랑

조해리는 2분27초629로 3조 1위에 올랐다. 6조에서 출발한 김아랑은 2분22초864로 2위를 차지,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한국은 목표대로 3명의 선수를 준결승에 올리면서 다양한 작전 구사가 가능해졌다.

준결승전은 오후 8시12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