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4일 충청남도 보령시 한화리조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일대일 매칭을 주선하는 구매상담회를 열어 약 13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GE,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외 설계·조달·시공(EPC) 분야 대기업과 유망 중소기업 50여개사가 참여해 구매정책발표와 일대일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8개 중소기업이 EPC 대기업의 신규 벤더(제조 또는 판매업체)로 등록했고 1296억원 상당의 상담 성과를 냈다.

중부발전은 이 자리에서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41개 협력 중소기업과 8억원 규모의 정보화 구축 및 경영시스템 고도화 컨설팅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과 수출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제도 개선 노력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