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충전하면 최대 2시간 30분 사용 가능한 배터리 내장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작고 가벼우면서도 완벽한 무선 기능으로 편의성을 크게 높인 미니빔 TV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LG전자가 휴대성이 뛰어난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공략한다./LG전자
 

한국을 시작으로 다음달 유럽, 북미,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이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최대 2시간 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갖췄다. 전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야외에서도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게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무선으로도 연결된다. 사용자는 캠핑장에서 미니빔 TV를 차량 스피커와 연결해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하면 늦은 밤에도 혼자 조용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이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복잡하게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등에 담긴 동영상을 미니빔 TV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미니빔 TV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제품 사이즈는 가로 115mm, 세로 115mm, 높이 44.3mm다. 무게는 460g으로 500ml 생수 한 병보다도 가볍다.

화질은 HD급(1,280x720)이다. 최대 밝기는 130루멘(Lumens)이다. 국내 출하가는 49만원.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16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미니빔 TV를 전시할 예정이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미니빔 TV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