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과 NH농협, 롯데카드가 오는 17일부터 예정된 업무정지에 대비해 고객불편 최소화와 모집인력 고용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들 카드사는 16일 일부 업무정지 기간 동안 대 고객 안내를 강화하는 등 고객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지대책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임시 금융위를 열고 KB국민·NH농협·롯데카드에 대해 각각 3개월 일부 업무정지 및 6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카드 3사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카드 3사는 업무정지 기간 동안 기존회원은 카드사용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며 약정 한도 내에서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도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 음성안내 및 홈페이지, 영업점에 안내문을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정지와 관련한 문의가 증가할 경우를 대비해 해당기간 중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홈페이지의 서버관리와 회선 점검을 통해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한편 일부 업무정지로 인해 카드모집인과 TM(전화영업) 인력이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력 전환배치 및 교육 실시 등의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