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골프가 이룩한 쾌거 뒤에는 '초보감독' 박세리가 있었다. 

   

최근 MBC스페셜에서는 리우 올림픽 특집으로 '박세리,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 소개돼 화제를 모았다.

박세리는 1998년 7월 7일 U.S.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쟁취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로 깊은 시름에 빠졌던 온 나라에 박세리는 용기와 희망의 상징이었다.

박세리는 18년이 흐른 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으로 발탁되면서 새 삶을 시작했다.

LPGA 25승의 박세리가 17승 박인비와 5승 김세영, 2승 양희영, 1승 전인지 등 '세리 키즈'와 함께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골프 메달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방송에서는 박세리와 네 선수가 올림픽을 향해 가는 여정 속에서 시청자들은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박세리의 새로운 모습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