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센터 내 보육기업들이 거둔 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 "우리기업 이렇게 대단합니다"…베이글랩스 등 혁신기업 성과 '괄목'
전국 혁신센터는 지금까지 '베이글랩스' 등 2839개 기업을 지원해 28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6일 서울 한양대에서 '글로벌진출 성공스토리'를 테마로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글로벌진출 성공사례들은 영상으로 소개했다. 4D 영상 제작 기업인 'ESM랩', 휴대형 레이저빔 프로젝터를 만드는 '크레모텍', 화장품 온라인 마케팅 업체 '트라이패스'가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이어 국내 기업과 투자기관 간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스마트폰 내장형 적외선 이미지 카메라를 만든 '시리우스'는 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어린이용 동영상과 캐릭터를 개발한 '캐리소프트'는 약 3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과 창조경제 성과를 내는 데 노력한 혁신센터 관계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미래부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16'의 대상은 모바일 기기와 연동, 신체 치수를 정확히 재는 스마트 줄자를 개발한 베이글랩스에 돌아갔다. 

베이글랩스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의료용 생체접착제를 만든 '(주)네이처글루텍'이 받았다. 

임덕래 경기혁신센터장과 한종호 강원혁신센터장은 혁신센터가 성과를 내도록 현장에서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