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서늘한 기운 속에 가을의 향이 가득하다. 

이번 주간 시작이자 8월의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오늘도 전국 청명한 하늘에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오후에 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아지면서 빗방울 떨어지는 곳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 서울 인천 27도, 대구 부산 25도가 예상된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의 경우 여전히 바람의 세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관계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에 신경써야겠다.

오후 이 시각 현재 강원도와 경북지역은 잔뜩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는 날씨다. 앞으로 예상강수량 최대 10mm가 되겠고,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서울 인천 수원 경기도의 오후 한낮 기온 27도, 대전 광주 청주 순천 26도, 전주 25도, 부산 대구 울산 24도까지 오르는 등이 예상된다. 다만 강릉은 비가 오면서 21도에 그치겠다.

오늘 오후 현재 동해상과 남해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동해전해상에서 물결이 최대 7m로 매우 높게 일겠는데,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의 간접영향으로 9월 1일까지 남해와 동해 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태풍 진로가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으로 남서진할 전망이라 제주도 등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

앞서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11호 ‘곤파스(KOMPASU)‘는 최근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