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합류가 사실상 확정된 윤석민(28)의 공식 입단식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19(한국시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인 MLB.com17"볼티모어가 19일 공식 입단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윤석민/뉴시스
 
볼티모어 지역 케이블방송인 MASN의 로크 쿠밧코 기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8일에는 예정된 공식 기자회견이 없다"고 전했다.
 
피지컬 테스트까지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민의 입단식이 다소 늦어지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쿠밧코 기자는 "볼티모어는 윤석민을 위해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석민의 공식계약이 확정된 경우 볼티모어는 40인 로스터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빈자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누구를 뺄 것인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이유는 이미 잡혀있는 공식일정 때문이다.
 
MLB.com18일 스프링캠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때문에 19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575만 달러(61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총액은 1,300만 달러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