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날씨 변덕이 무척 심한 편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늘 비도 비지만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울릉도 등 전국에 강풍특보(기상특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기상청 오늘과 내일 전국 날씨 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 오후 현재 어제보다 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오늘 오후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대 순간풍속이 초당 20m안팎까지 거세게 부는 곳이 있다. 때문에 강풍에 따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늘 오후 현재 서울 인천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경북 일부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 저기압의 영향으로 종일 하늘빛이 흐리겠다. 

오늘 수도권지역은 최대 60㎜의 비가 오다가 밤에 그칠 전망이다. 영서와 충청, 경북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호남내륙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다.

오늘 서울 인천 등 중부지방은 비바람이 불면서 한낮에도 쌀쌀하겠다. 

서울 인천 수원 경기도 춘천 19도, 강릉 청주 광주 대전 전주 순천 23도, 대구 부산 울산 마산 창원 구미 포항 울릉도 제주도 23도 등 전국 무난한 날씨 이어진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 오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아울러 서해안과 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이 30일 일본 혼슈 북부에 상륙해 교통이 마비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라이언록이 이날 오후 태평양에서 이와테 현으로 상륙했다. 라이언록은 30일 오후 11시 40분 현재 순간최대풍속 초속 45m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대에 많은 비를 뿌렸다.

태풍 상륙의 영향으로 이와테현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의 비가 내리는 등 도호쿠(東北) 지역에서 국지적 폭우가 관측됐다.

도호쿠 지역 6개 현에서 강풍에 의한 전주 훼손과 전선 절단 등으로 인해 약 3만5000 가구가 정전됐다. 당국은 일대 주민 약 47만 명에 피난 지시 또는 권고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