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래비티'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비롯, 6관왕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최우수영화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음향상·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 영화 '그래비티' 스틸컷

알폰소 쿠아론(53) 감독 작품으로 광활한 우주를 재현한 '그래비티'는 헐리우드 배우 산드라 블록과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블록)와 동료 매트(클루니)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전에 발표되는 영화상으로, 오스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