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배터리 폭발 논란을 일으킨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일 만에 반등했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3% 오른 160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배터리 폭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갤럭시노트7을 전량 회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물량은 25만~30만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회수가 관련 부품 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회수가 2주 이상 장기화 될 경우 갤럭시노트7의 수요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부품 수요도 줄어들어 올 4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