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스맥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로봇 활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세다.

2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스맥은 전일 대비 9.51% 오른 4550원을 기록 중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이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 기자간담회에서 "활가전부분에서 우선 제조분야에 로봇을 많이 활용할 준비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AI 활용한 자동화 통해서 궁극적으론 소비자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윤 사장은 "주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이쪽으로 키친쪽으로 하다보니 청소기 시장을 충분히 공략 못했는데 삼성은 스틱과 로봇청소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관련 부서를 확대하고 인재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공장 자동화 수준에 그치는 로봇이 아닌 인간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개발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맥은 1999년 삼성테크윈의 기계사업부가 분사돼 설립한 스맥과 통신장비업체인 뉴그리드가 2011년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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