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국농어촌공사는 8월 31일 전남 나주시에서 본사 여직원이 참여하는 ‘KRC여직원 워크숍’을 열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유연근무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간근무제와 탄력근무제, 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인원은 총 1264명이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활용한 인원에 비해 58% 증가한 수치다.

현원 대비 활용률은 20%에 이른다.

   
▲ 농어촌공사, 유연근무제 확대 통해 '업무·가정 양립' 선도./사진=한국농어촌공사

행사에 참석한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로운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무 사장은 이어 “시간선택제를 활용해 근무시간이 단축된 직원이 인사상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유연근무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사장은 “육아가 부모 모두의 의무인 만큼 남성의 육아휴직 활용을 늘려서 출산과 육아에 지장이 없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는 오는 9~10월 재택근무를 시범운영한다.

추후 공사는 이를 전사적으로 실시해 업무와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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