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미디어펜=황국 기자] 기존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시선이 뒤바뀌고 있다.

한때 범람하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급격한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시즌이 거듭될수록 ‘사라진 우승자’에 대한 팬들의 원성과 비난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이에 반해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은 역대 우승자들의 존재감로 인해 화려한 빛을 발하고 있다.

새로운 평가를 이끌어낸 주인공은 위탄3 우승자 '한동근'과 위탄2 우승자 '구자명'.

역차트의 신화로 불리는 한동근은 2014년 9월에 발표된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기현상을 속출시키고 있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듀엣가요제'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았고, 지난달 발표한 신곡 '그대라는 사치'의 호평으로 한국 발라드계를 있는 '특급 가수'로 급부상했다.

이와 함께 위탄 참가자 중 최고 가창력의 소유자로 큰 기대를 모은 구자명은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의 이색 이력으로 눈길을 끈 구자명은 위탄2에서 배수정, 전은진, 에릭남 등의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위탄2 우승 이후, 구자명은 활발한 음악 공연과 MBC '나혼자산다', KBS2 '우리동네예체능'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돋보인 활약을 선보여 '가요계 블루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한동근은 2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 최효인과 함께 3연승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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