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이 18일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1심공판 유죄 판결과 관련해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한다.

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당 지도부가 동석한다.

이 대표는 이어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정당해산청구심판 2차 변론기일에 참석해 당의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한다.

오병윤 원내대표 등은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열리는 공안탄압규탄대책위 주최 '내란음모사건 1심 정치구형 규탄 긴급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지도부와 핵심당원, 전국 각지 지역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이석기 의원 공판과 정당해산심판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