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이 지난 17일 일어난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와 관련해 사과했다.

18일 부산외대 총장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경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총장으로서 먼저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올린다”며 “무엇보다 대학을 믿고 학생을 맡겨준 학부모에게도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뉴스y 보도 캡처

이어 정 총장은 “저희 대학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다가 피해를 입은 학생에 대해 향후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사고 당시 상황과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정확한 조사는 물론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9시15분께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에 위치한 마우나리조트 2층 체육관의 천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최근 내린 폭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해당 건물에 있던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했으며 100여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외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착잡하겠다” “부산외대 학생들 심란할 듯”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