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SDI의 주가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리콜에도 하락세다. 갤럭시노트7에 배터리를 더 이상 공급하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삼성SDI는 전거래일 대비 2.30% 내린 10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결함으로 인해 삼성SDI의 배터리 장착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SDI와 중국 ATL에서 각각 70%, 30% 가량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0만대 전량 리콜 대부분의 배터리를 삼성SDI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갤노트7의 예상 판매 대수 하향조정으로 관련 배터리의 납품 실적이 줄어드는 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3분기에 18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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