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문 전 대표의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47분 현재 반 총장의 대표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은 전거래일 대비 3.39% 오른 1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광림은 2.09% 오름세에 그치고 있고 성문전자는 4.72% 내리고 있다.

이에 비해 문 전 대표의 테마주는 다소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바른손이 1.11% 오르고 있다. 우리들제약(3.60%)과 우리들휴브레인(6.06%)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9월 첫째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반 총장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내려간 21.8%로 2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5주 연속 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9.0%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따른 새누리당 대 의장 대치 국면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상대로 유선(20%)·무선전화(8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에 따라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전체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통계 보정은 지난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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