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이 8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분양권·입주권 거래량은 95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539건)보다 77.0% 늘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06년 이후 8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강동·서초·송파구의 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위례신도시와 ‘송파헬리오시티’를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한 송파구의 지난달 거래량이 13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36건)보다 3배가량 늘었다.

고덕·상일동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 재건축이 활발한 강동구의 거래량도 29건에서 100건으로 1년 새 2.4배 증가했다. 한강변 일부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다가오는 서초구에서도 작년 동기(10건)보다 약 2배 많은 29건이 전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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