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고 밝혔다./ LG전자

[미디어펜=신진주 기자]"지난 3년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해 온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떠올랐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6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올레드 간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된 시기임을 분명히 했다. 

권 부사장은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에 따라 올레드 TV를 내놓는 TV 제조업체들이 늘고 있다"며  "LG전자는 올레드 TV시장이 확대되면 선두 업체로서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 상반기 전문가와 소비자로부터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평가가 판매 실적으로 연결돼 LG전자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시장조사기관과 업계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매출액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내년에는 파나소닉, 소니 등 일본 업체들의 올레드 TV 제품 출시가 예고 돼 있다. 

권 부사장은 "LG만의 독자적인 올레드 TV의 플랫폼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화질'에서의 차별화를 보일 것으로 추측된다.   

LG전자는 올레드 TV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바탕으로 과감한 마케팅을 펼치며 올레드의 우수성을 알릴 방침이다. 

또 LG전자는 호텔, 학교, 대형 컨퍼런스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올레드 TV에 탑재해 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올레드 생태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빛을 내기 때문에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한다. LG 올레드 TV는 HDR 10,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HDR 영상 규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