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오는 12일부터 주택도시기금 대출 금리를 각각 0.2%p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신혼부부 등 무주택 서민을 위한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자를 대상으로 2.1~2.9%로 낮춘다. 

다만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와 청약저축 장기가입자 우대를 합친 경우 최저 금리하한은 1.6%가 유지된다. 다른 대출상품 금리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우대는 올 11월까지 신청할 경우에만 0.5%p가 적용되고 그 이후에는 생초자 금리우대가 0.2%p 우대로 환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로 무주택서민이 집을 마련할 때 부담을 덜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공공기관 등의 이자 비용도 가구당 11만~15만원씩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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